제1차 전국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회의 “8월 혹서기 자원봉사활동 중단한다”
제1차 전국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회의 “8월 혹서기 자원봉사활동 중단한다”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8.03.02 14:15
  • 호수 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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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자원봉사활동 기간을 7개월로 한다.”

2월 22일, 서울 부영태평빌딩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차 전국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회의(사진). 우보환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장은 혹서기인 8월 한 달을  자원봉사활동기간에서 제외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까지는 3월~10월, 8개월이었다. 또, 올해부터는 중앙회의 통제 하에 클럽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경로당 1클럽’으로 경로당 가입회원 중 활동 가능한 회원을 모두 클럽 회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클럽 회원 수도 코치를 포함해 20명 이상으로 늘리는 등 회원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16개 연합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 앞서 김동규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자원봉사클럽 운영에 최선을 다하는 센터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노인자원봉사가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존재감,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등 반드시 필요한 사회활동임을 인식하고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선 새로 바뀌는 자원봉사클럽 운영 및 새해 사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는 종전까지 연합회 중심으로 이루어진 코치양성교육을 중앙회 차원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단, 서울·경기·인천·대전·충남·충북 등 수도·중부권만 부영태평빌딩에서 개최한다. 그 밖의 지역은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이밖에 일몰제클럽 용어 대신 ‘자율클럽’을 사용하기로 했다. 자율클럽이란 클럽이 조직된 지 5년이 초과되는 클럽에 대해 운영비 등 지원이 중단되는 클럽을 말한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왕진숙 전북연합회 센터장은 “전북연합회는 올해 70개 자원봉사클럽에 25개 신규클럽이 추가된다”고 밝힌 후 “이번 회의에서 새로워진 클럽 운영과 특화사업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었다”고 말했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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