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운전·경비직은 줄고 IT분야는 늘고
일자리, 운전·경비직은 줄고 IT분야는 늘고
  • 조성제 기자
  • 승인 2018.03.09 13:21
  • 호수 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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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보고서…4차 산업혁명에 따라 명암 엇갈려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2030년까지 매장 판매, 운전·운송, 청소·경비 등 고용감소 직군에서 80만명 가량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정부 조사결과가 나왔다. 반면 정보통신·과학기술 전문가 등 고용증가 직업에서는 92만명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노동부는 3월 8일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6~2030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력수요 전망’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정보·통신 전문가, 공학 전문가, 과학기술 전문가,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직과 의료보조직, 교육전문가, 문화·예술·스포츠 등에선 고용이 증가한다. 하지만 기술혁신에 따른 일자리 대체가 일어나는 자동차 외에 도·소매, 숙박·음식업, 운수, 공공행정 등 고용감소 산업은 일자리가 줄어들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은 4차 산업혁명을 포함한 국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제·산업 구조를 개편했을 경우를 전제로 나왔다. 경제성장률은 정부 주도의 적극적 대응 여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났다. 4차 산업혁명을 포함한 국내외 환경변화에 특별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았을 경우 연평균 2.5%(2017~2030년), 적극적 대응을 위해 경제·산업 구조를 개편했을 때는 연평균 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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