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라안일 기자]예상한 대로 결과가 나왔다.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등 주요 제약사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수장들이 재선임에 성공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1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이 사장은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온 데다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유임이 확실시 됐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도 같은 날 열린 주총에서 재선임안이 무난히 통과돼 한 번 더 종근당을 이끌게 됐다. 김영주 대표는 지난해 9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올해 ‘1조원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어 주주들의 신임을 얻었다.
한미약품 주총에서는 임성기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사장의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임 사장은 한미약품에서는 사장을,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에서는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주총에서 “창조와 도전, 혁신을 통해 한미약품의 행보 하나하나를 한국 제약산업 발전사의 이정표로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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