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이진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아세안 +3 회원국이 참여하는 가운데 국가 건강검진 국제 워크숍을 갖는다.
건강보험공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원주 건보공단 등에서 아세안 +3 회원국 중 8개국(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한민국)의 보건부 소속 정책당국자 약 50명이 참가하는 ‘건강검진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제7차 아세안+3 보건장관회의에서 ‘Improving Health Throughout The Life Course’라는 주제로 건강검진을 포함한 한국 사례를 발표했을 때 아세안+3 국가들이 많은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
21일 첫 날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사무소(WPRO) 신해림 건강증진국장의 기조연설과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은 우리나라와 브루나이의 국가건강검진정책의 현황과 사례를 발표, 제2세션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의 국가건강검진정책의 현황 및 사례 발표한다. 제3세션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얀마의 국가건강검진정책의 현황 및 사례를 발표한다.
22일에는 건보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방문해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를 이해하는 자리를 갖고, 원주 테크노벨리를 방문, 한국의료기기 연구 및 생산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연대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첨단 의료현장을 견학하고 일산병원과 국립암센터를 방문, 건강검진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세안 +3 회원 국가의 국가건강검진 정책 및 성과를 공유하고 각 국가의 협력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오늘의 논의 내용이 정책 현안 공유를 넘어 실질적 연계로 이어져서 아세안 국가의 보건의료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