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안 원안 통과
삼성물산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안 원안 통과
  • 라안일 기자
  • 승인 2018.03.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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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경제=라안일 기자]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최치훈 대표 등 주요 임원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삼성물산은 22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5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 4년간 대표이사 사장(건설부문장)을 맡았던 최 이사회 의장과 이영호 건설부문장(사장), 고정석 상사부문장(사장), 정금용 리조트부문장(부사장) 등 4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주총에서 처음으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다. 최 사장은 이사회 의장을, 이 건설부문장이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또 GE 최고생산성책임자(CP0)를 역임한 필립 코쉐 씨를 사외이사로 신규 임명하고 올해 9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현수 서울대 건축과 교수와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삼성물산 상사 CF0(최고재무책임자)이자 전사 부문 경영기획실장을 맡고 있는 정주성 부사장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경영현황을 설명하는 방식이 처음 도입됐다.

최 의장은 “2017년 경영실적과 2018년 전략 방향에 대해 설명해 드림으로써 주주들이 회사 경영현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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