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히트한 일본 드라마 ‘오싱’을 쓴 하시다 스가코(92)는 마지막 순간까지 품위 있게 살다 평온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안락사로 죽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문예춘추’에 실었다.
이후 방송에서 안락사 법제화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고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설문조사까지 이뤄져 안락사 법제화 찬성이 과반수를 넘었다. 그녀는 이번 책에서 자신이 어떻게 죽음을 준비하고 있는지, 어떤 죽음을 바라는지 담담히 밝히면서 안락사 법제화에 대한 소망을 이야기한다.
하시다 스가코/ 280쪽/ 1만4800원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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