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지회, 경기연합회장기 게이트볼대회 우승
안산시 상록구지회, 경기연합회장기 게이트볼대회 우승
  • 배성호 기자
  • 승인 2018.03.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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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지회 준우승… 3위는 광주시‧양주시지회 차지
이종환 경기도연합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이종한 경기도연합회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경기 안산시 상록구지회가 경기도를 대표해 대통령기 전국게이트볼대회 선봉에 선다. 안산 상록구지회는 3월 22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여기산게이트볼경기장에 열린 제25회 경기도연합회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에서 접전 끝에 구리시지회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통령기 전국노인게이트볼대회 선발전을 겸해서 열린 이번 대회는 40여개 지회가 모두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함용희 주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안산 상록구지회 6인의 선수단은 파죽지세로 4강에 진출한 데 이어 준결승전에서 광주시지회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노련한 경기 운영과 막판 집중력을 발휘, 구리시지회를 따돌리고 마침내 우승기를 가져갔다.

함용희 주장은 “운 좋게도 접전 때마다 원하는 위치에 공이 굴러가서 꺾을 수 있었다”면서 “대통령기도 들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지회와 함께 구리시지회에 아쉽게 패한 양주시지회가 3위를 차지했고 장려상은 수원 권선구지회, 용인 처인구지회, 용인 수지구지회, 광명시지회가 차지했다. 경기연합회를 대표해서 3위까지 4개 팀이 힘을 합쳐 전국게이트볼대회에 참여한다.

또 이날 대회에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양기대 전 광명시장, 정해선 경기도게이트볼협회장, 지재성 경기도 노인복지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종한 경기연합회장은 “경기도 노인들의 우수한 게이트볼 실력을 엿볼 수 있는 대회였다”면서 “내달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8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는 오늘 4월 12일~13일 이틀간 전남 여수에서 열릴 예정이다.

배성호 기자

이종한 경기연합회장(오른쪽)이 연합회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에서 우승한 안산상록구지회에 우승기를 수여하고 있다.
이종한 경기연합회장(오른쪽)이 연합회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에서 우승한 안산상록구지회에 우승기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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