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성헌, 인천 박용렬, 경북 양재경 연합회장 취임
서울 김성헌, 인천 박용렬, 경북 양재경 연합회장 취임
  • 조종도 기자
  • 승인 2018.04.06 10:16
  • 호수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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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시·도 연합회장 취임식 4월 2일 동시에 열려

김성헌 서울연합회장  “하나로 뭉쳐 복지증진에 매진토록 열정 쏟을 것”

박용렬 인천연합회장  “시와 유대 강화해 연합회를 더 활성화 시키겠다”

양재경 경북연합회장  “사회발전을 위해 할 말은 하는 노인회 만들겠다”

[백세시대=조종도기자, 오현주기자]

올들어 각급 노인회장 선거로 뜨거운 2~3월을 보내고 4월은 취임식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와 함께 노인사회가 안정기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4월 2일엔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장 취임식과 인천연합회장, 경북연합회장 이·취임식이 동시에 진행됐다.


4월 2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대 서울연합회장 취임식에서 김성헌 연합회장이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4월 2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대 서울연합회장 취임식에서 김성헌 연합회장이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회장 취임식=130만 서울시 어르신들을 대표하는 서울연합회 김성헌 회장 취임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제18대 서울연합회장 취임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송인준 노인지원재단 이사장,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병해 시의원, 진종오 건보공단 서울본부장,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 등 내빈이 참석했으며 노인회에선 이종한 중앙회 부회장 겸 경기연합회장, 고세일 중앙회 이사, 서울 지역 지회장·노인대학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성헌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한 것은 25개 지회와 3400여개 경로당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로 생각한다”면서 “서울연합회가 하나로 뭉쳐 노인회 위상을 세우고 복지증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정열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성헌 회장님과는 연합회 부회장 시절을 포함해 8년간 보조를 맞추면서 어떻게 하면 어르신들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 필요한 일은 무엇인가, 함께 의논하고 협의하고 노력해왔다”면서 “김 회장께서 취임사에서 밝힌 비전과 약속을 함께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한 경기연합회장은 이중근 중앙회장을 대신해 읽은 축사를 통해 “어른다운 노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노인회로서 서울연합회가 한 단계 도약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종한 회장은 ‘의인재상(義人在上) 천하필치(天下必治)’라는 묵자의 말(의인이 위에 있으면, 천하가 반드시 다스려진다는 뜻)을 인용해 훌륭한 리더가 될 것을 축복했다.

이어 고문 및 명예회장 추대패 증정식, 연합회 신임 임원진 인사, 기념사진 촬영, 축하 떡케익 절단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동작구지회 5인조 관현악단, 한라산국악예술단 등 어르신 공연팀이 출연해 노래와 춤, 연주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인천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연합회장 이·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 첫째가 이 심 회장, 넷째 김경현 전임회장, 다섯째 박용렬 신임회장, 여섯째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연합회장 이·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 첫째가 이 심 회장, 넷째 김경현 전임회장, 다섯째 박용렬 신임회장, 여섯째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연합회장 이·취임식=제14대 박용렬 인천광역시 연합회장 취임식과 제13대 김경현 연합회장 이임식이 같은 날 오전 11시 인천시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이 심 전 대한노인회 회장, 국회의원, 연합회 산하 10개 구·군지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렬 신임 인천연합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노인회는 회원들이 이끌어가는 조직으로 그동안 우리 연합회가 이룩한 업적을 뿌리로 삼아 더 큰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면서 “인천시와의 유대 강화를 통해 연합회 운영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합회장은 이와 함께 ▷존경받고 사랑받는 노인회 ▷도시형과 농촌형에 맞는 경로당 프로그램 확대 운영 ▷노인일자리 확대 등을 통한 활기찬 노인생활 영위 ▷노인회원 배가운동을 통한 노인조직의 위상 강화 ▷노인자원봉사 활성화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상 정립 등 5개 중점 추진사업을 밝혔다. 

4년간의 연합회장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김경현 회장은 “그동안 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을 다해 준 10개 군·구지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언제 어디서든 대한노인회 회원으로서, 작은 힘이지만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연합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양재경 신임회장과 박영일 전 회장, 박병용 대구연합회장 등 귀빈들이 축하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경북연합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양재경 신임회장과 박영일 전 회장, 박병용 대구연합회장 등 귀빈들이 축하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경북연합회장 이·취임식=제17대 양재경 경북연합회장의 취임식과 제16대 박영일 연합회장 이임식이 이날 오전 11시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이철우·김광림·박명재 국회의원, 고우현 도의회 부의장과 대한노인회 박병용 대구연합회장, 문우택 부산연합회장, 염수환 울산연합회장, 신희범 경남연합회장, 도내 시·군·구 지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영일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시·군·구 지회장과 임원 그리고 직원들이 저를 많이 도와주셔서 큰 과오 없이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인사한 후 경북연합회기를 양재경 신임 연합회장에게 이양했다.

양재경 연합회장은 취임선서를 한 후 인사말을 통해 “국가로부터 받기만 하는 노인회가 아니라 사회발전을 위해선 노인이 과감히 나서서 해야 할 말은 하는 노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종도 기자, 대구=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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