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초연금 신규 수급자는 53만명
지난해 기초연금 신규 수급자는 53만명
  • 조종도 기자
  • 승인 2018.04.06 13:29
  • 호수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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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공단 “취약계층 등에 기초연금 밀착 안내로 성과”

강원도에 거주하는 김 모(77)어르신은 오랜 투병생활 끝에 남편을 하늘로 떠나보내고 이웃주민의 도움으로 임대아파트에 옮겨 살게 됐다. 경제적으로 늘 힘겨웠고, 최근 허리수술을 받아 거동도 불편했다. 그러던 중 국민연금공단의 ‘찾아뵙는 서비스’ 담당 직원이 직접 찾아와 기초연금을 안내해준 덕분에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었고, 올해 수급자가 되었다.
기존 기초연금 탈락자, 취약계층, 만 65세에 도달한 고령자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로 지난해 53만명이 신규로 기초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신청안내 및 서비스를 확대한 결과, 2017년도 말 현재 487만 명의 노인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규 수급자는 53만명으로 전년보다 40%(15만 명) 증가했다. 
연금공단은 “몰라서 못 받는 어르신이 없도록 맞춤형 개별 안내를 강화하고, 수급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들에게 집중 안내를 했다”고 밝혔다. 기초연금은 수급대상자가 되더라도 본인이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가 없다. 연금공단에 따르면, 기존 탈락자와 취약계층에서만 11만5000명의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신규로 받게 되었다. 
공단은 쪽방촌 거주자, 무료급식소 이용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에게 생활밀착형 안내를 전개했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격·오지에 거주하시는 어르신에게 ‘찾아뵙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초연금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조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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