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인도여성의 사리
[27] 인도여성의 사리
  • 글‧그림=김성환
  • 승인 2018.04.06 13:42
  • 호수 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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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우의 유식한 잡학 왜?

고대 중세의 힌두교 부인들은 왕녀라 할지라도 유방을 드러내 놓고 있었다. 지모신(地母神)의 자혜의 빛을 여성의 상징인 유방으로 직접 받아 다산을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무갈시대 이슬람의 영향으로 유방을 가리게 된다.
인도 여성에게 사리(Sari)의 용도는 다양하다. 첫째, 요리할 때 뜨거운 냄비를 사리의 끝으로 잡는다. 둘째, 우유 단지를 나를 때 파리가 앉지 못하게 사리로 덮는다. 셋째, 갓난아기를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보호해준다. 넷째, 농작물의 껍질을 벗길 때 머리 위에 광주리를 얹고 사리를 펼쳐서 곡식이 미끄러져 내리게 하는 등 여러 가지였다.
사리는 동여매는 의상으로 한 군데도 재단을 하거나 꿰매지 않는, 기원전부터 현대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인도 여성 고유의 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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