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라안일 기자]효성그룹이 조현준 회장의 검찰고발을 막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로비를 벌였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한 언론매체는 11일 공정위 내부 증언을 바탕으로 효성이 지난 1월에 이어 검찰에 고발될 위기에 처하자 그룹 차원에서 대대적인 로비를 벌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지난 3월 초부터 효성을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접촉을 해왔다”, “고발 대상자 4명 중 조 회장만은 꼭 빼달라는 부탁을 거듭 받았다” 등의 공정위 관계자의 발언을 근거로 들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3일 효성그룹이 조 회장의 개인회사인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가 경영난에 겪자 계열사를 동원해 자금 조달 지원 행위를 혐의로 조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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