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달래
[시]진달래
  • 위맹량 시인
  • 승인 2018.04.13 11:20
  • 호수 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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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동토에 얼어붙은 그리움

돌아설 수 없는 사랑이기에

 

거친 파도 먼 바다 건너

아지랑이 품속에 안겨

 

남풍에 꽃가마 타고 온

아리따운 순정의 봄처녀

 

설렌 마음 못 참아

버선발 벗어 던지고

 

분홍빛 수줍은 얼굴

슬기로운 천사의 미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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