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 전문강사 회의 “경로당 개·보수, ‘행복나눔봉사단’에 맡기세요”
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 전문강사 회의 “경로당 개·보수, ‘행복나눔봉사단’에 맡기세요”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8.04.13 13:55
  • 호수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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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서울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18 노인자원봉사 전문강사 회의’. 조래원 특임이사와 전문강사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4월 11일, 서울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18 노인자원봉사 전문강사 회의’. 조래원 특임이사와 전문강사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는 4월 11일, 서울 부영태평빌딩 7층 국제회의실에서 노인자원봉사 전문강사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조래원 특임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2011년부터 활동 중인 전문강사는 노인대학장, 교육자 출신들로 지회, 경로당을 대상으로 수시로 자문과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조래원 특임이사의 인사말에 이어 우보환 노인자원봉사본부장은 올해 노인자원봉사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우 본부장은 “올해는 일반 자원봉사클럽과 차별화하는 ‘행복나눔봉사단’ 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라며 “행복나눔봉사단의 대표적인 예는 전기, 수도 등 전문적인 기술과 경험을 가진 이들로 구성된 클럽”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인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서기남 한국위기관리연구소 자문위원은 “인생 하반기 가장 보람 있는 삶은 바로 자원봉사자로서의 삶”이라며 “자원봉사야말로 고독, 병고 등 노인의 4苦를 예방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숙자 서울 구로구지회 ‘IT무궁화봉사클럽’ 코치가 사례발표를 했다. 정 코치는 “우리 클럽은 IT, 컴퓨터, 스마트폰 등 어르신들의 취약한 부분을 도와준다. 컴맹이었던 어르신이 스마트폰 교육을 받은 후 자녀들과 매일 카톡을 주고받는다. 정보통신 분야를 잘 활용하면 본인도 편할뿐더러 젊은 세대로부터도 환영 받는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 날 회의에 참석한 박남영 전남연합회 노인대학장은 “노인전문강사로서 현장에서 직접 클럽회원들과 활동을 같이하고, 소양교육 등을 통해 노인자원봉사 전도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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