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대한항공 불매운동 확산되나?
[이슈] 대한항공 불매운동 확산되나?
  • 라안일 기자
  • 승인 2018.04.1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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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물벼락’에 주가 하락세…오너 리스크 현실화?

[백세경제=라안일 기자]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이 알려진 뒤 대한항공 주식이 연이어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불매운동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오너 리스크로 대한항공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항공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5% 내린 3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이 4.1%, 제주항공이 2.97% 각각 오른 것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대한항공은 조 전무의 갑질 논란이 불거진 지난 12일에도 6% 넘게 하락했다.

이번 갑질 논란으로 온라인에서는 대한항공에 대한 불매운동도 확산되고 있다. 조 전무가 언론보도를 통해 갑질 논란이 알려진 당일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SNS에 휴가를 간다는 글을 게시하고 한 매체를 통해 아버지뻘인 직원들에게 욕설을 한 녹음파일 공개되면서 여론은 싸늘하게 반응했다.

네티즌들은 불매운동이 청와대 청원보다 현실적 방안이라며 이를 확산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금전적 손실을 봐야 조금이라도 정신 차릴 겁니다. 이대론 정말 안 되겠네요. 쇼에 속지 마시고 불매운동 합시다’, ‘이정도면 대표이사 갈아치우기 전까진 대한항공 안타는게 답인거 같다’. ‘#대한항공 #불매운동 실천합니다. 사명변경 요구보다 대한항공 불매운동이 현실적이 아닐까 싶어요’, ‘KAL안타기 대한항공 소비자 불매 운동 거세게 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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