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총살 직전에 살아난 ‘문호’
[30] 총살 직전에 살아난 ‘문호’
  • 글‧그림=김성환
  • 승인 2018.04.20 10:54
  • 호수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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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우의 유식한 잡학 왜?

‘죄와 벌’, ‘백치’, ‘카라마조프의 형제’ 등으로 유명한 도스토예프스키(1821~1881)는 톨스토이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문호이다.
1849년 그는 공상적 사회주의자 페트라세프스키의 서클에 참여했다가 체포되어 반역죄 판결을 받고 다섯 명의 서클동료와 함께 총살형을 받게 된다.
세묘노프 광장의 기둥에 묶인 채 눈이 가려지고 총살당하기 직전, 니콜라이 1세의 사신이 도착 ‘총살 중지령’이 하달되어 살아날 수 있었다.
과장된 이야기인지는 모르나 총살을 집행하는 군인들의 총구가 그의 가슴을 향해 불을 뿜기 직전 사신의 말이 도착해 구조됐다고 하니 스릴러나 탐정영화의 한 장면이 연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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