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 10명 중 4명은 10년내 숨진다”
“뇌졸중 환자 10명 중 4명은 10년내 숨진다”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8.04.20 11:18
  • 호수 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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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국내 환자 5만명 10년간 추적조사 결과

지난 2005년 발생한 뇌졸중 환자 5만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 이상이 발병 10년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18일 국립재활원이 발표한 ‘뇌졸중 신규환자 심층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5년 신규 뇌졸중 환자는 4만9726명이었다. 신규환자란 이전에 같은 상병으로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 환자를 10년간 추적한 결과 2만2242명이 사망, 누적 사망률은 44.7%를 기록했다.
뇌졸중 발생 당시 연령을 기준으로 성인기(18~44세) 환자의 누적 사망률은 16.9%, 장년기(45~64세) 24.4%, 고령기(65~84세) 59.2%, 초고령기(85세 이상) 92.7%로 연령이 많을수록 사망률이 증가했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졸중 환자의 의료 이용 실태를 살펴보면, 2005년 신규환자가 10년간 쓴 진료비는 461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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