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막의 물을 빼도 안 되면 수술해야”
“가슴막의 물을 빼도 안 되면 수술해야”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8.04.20 11:27
  • 호수 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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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수 인제대 서울백병원 흉부외과 교수

-흉막 수술은 어떻게 하는지.
“세균 감염으로 흉막염이 발생하는 경우 흉관을 삽관한 후에도 흉수 배출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전신마취 후 ‘흉막박피술’을 시행한다. 흉막박피술은 가슴을 열어 흉강 내 고름을 제거하고 염증이 있는 흉막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어려운 수술로 수술 시간도 길고 회복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조기에 흉막염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흉막염이 주로 발병하는 연령대는.
“어르신들이 많다. 나이 드신 분들은 면역력이 떨어져 폐렴이 발생하기 쉽고, 폐렴이 계속되면 흉막염이 발생하기 쉽다.”
 

-심한 감기에도 가래가 생기는데, 농흉으로 인한 가래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감기로 인한 가래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농흉인 경우 감기에 걸렸을 때와 달리 가래에서 썩는 냄새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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