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4조3673억 시현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4조3673억 시현
  • 라안일 기자
  • 승인 2018.04.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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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경제=라안일 기자]SK하이닉스가 1분기 4조367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매출 8조7197억원, 영업이익 4조367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9%, 7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0.1%로 11%p인트 상승했다. 100원어치를 팔아 50원 이상 남긴 셈이다.

실적 호조가 이어진 것은 서버용 제품을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미세공정 전환 지연 등으로 공급증가가 제한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같은 양상은 당분간 지속돼 올해 38조4000억원, 영업이익 18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올해 들어 주춤한 데다 스마트폰·PC 시장의 둔화와 암호화폐 가격 하락 등이 본격화할 경우 성장 모멘텀이 꺾일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유지됐다”면서 “다만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제품의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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