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영업이익 2천억원대…시장 기대치 상회
삼성물산, 영업이익 2천억원대…시장 기대치 상회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04.26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 및 상사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2천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매출은 7조4760억원, 영업이익은 20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740억원(11.5%), 720억원(52.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630억원으로, 전년 동기(1880억원) 대비 1750억원(93%) 증가했다. 

이번 매출 실적에는 빌딩 등 프로젝트 진행 호조(건설) △트레이딩 물량 증가(상사) △제2공장 가동율 상승(바이오)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고루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의 매출 본격화(건설), 트레이딩 호조(상사)로 4분기 연속 2000억원대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배당수익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건설부문 매출은 2조995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7110억원) 대비 2840억원(1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80억원으로, 전년 동기(910억원) 대비 670억원(73.6%) 증가했다. 

상사부문 매출은 3조329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690억원) 대비 4600억원(1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전년 동기(430억원) 대비 150억원(34.9%)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특히 트레이딩 호조 및 오거나이징 수수료 수익 등으로 영업이익 역시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2분기 역시 사업 부문별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화 노력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