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발암물질 논란 ‘라돈 메트리스’ 리콜 접수
대진침대, 발암물질 논란 ‘라돈 메트리스’ 리콜 접수
  • 라안일 기자
  • 승인 2018.05.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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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침대가 공식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 사진=대진침대 공식홈페이지 화면 캡쳐.
대진침대가 공식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 사진=대진침대 공식홈페이지 화면 캡쳐.

[백세경제=라안일 기자]대진침대가 정부의 정밀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제품을 리콜한다.

대진침대는 8일 회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오전9시부터 리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대진침대는 “정부로부터 받고 있는 정밀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리콜 조치를 취하겠다“며 ”많은 소비자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다.

앞서 한 매체가 대진침대의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다량 검출됐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문제된 메트리스는 네오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모델.

이 제품들은 매트리스 소재로 쓰인 희토류에서 라돈이 방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진침대는 네오그린 등 4개 제품에 대해서는 동급의 제품으로 교환해 준다.

라돈은 암석·토양 등에 포함돼 있는 우라늄이 붕괴해 만들어지는 무색·무취의 방사성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등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침대에 대한 방사능 분석에 착수했으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방사성물질 성분 표시제나 사전 안전기준 검사제 도입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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