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ETC‧해외부문 덕에 1분기 실적 순항
동아ST, ETC‧해외부문 덕에 1분기 실적 순항
  • 라안일 기자
  • 승인 2018.05.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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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경제=라안일 기자]동아에스티가 전문의약품(ETC)부문과 해외부문 실적향상으로 1분기 105억원의 영업이익과 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2배 이상 늘고 100억원대 적자를 봤던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동아에스티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동아에스티의 1분기 매출액은 13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49억원에 비해 113.4% 증가한 105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113억 적자에서 76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동아에스티는 ETC부문에서 모티리톤, 플라비톨 등 주요제품 매출 반등 및 주블리아, 콘트라브 등 신제품 출시효과로 매출이 증가했고 해외 부문에서 그로트로핀의 브라질 입찰 정상화에 따른 매출이 늘어난 것이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대표상품인 캔박카스의 해외 판매량은 전년대비 4% 성장했으나 환율하락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74억원(2017년 1분기 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및 고마진 제품으로 판매 포트폴리오 변경에 따른 매출 원가율 개선,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금 등의 수수료 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했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179억원(2017년 1분기 194억원). 동아에스티는 임상개발 단계에 맞춘 연구개발비 집행으로 1분기 소폭 감소했으나 연간 투자규모는 전년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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