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주총 개최사 전년대비 3.5% 증가
예탁결제원, 주총 개최사 전년대비 3.5% 증가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05.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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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증가 영향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최근 5개년도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정기주주총회 개최 회사는 총 9713사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3,664사(37.7%),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5,557사(57.2%), 코넥스시장 상장법인은 492사(5.1%)로 나타났다. 

올해 정기주총 개최 회사는 전년에 비해 3.5% 증가한 72사로 이는 대체로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최근 5개년도 12월 결산 상장법인 정기주주총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정기주총 개최는 서울(3928회, 40.4%)과 경기(2648회, 27.3%)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대비 서울은 7회(842회→849회, 0.8%)늘었고, 경기도는 35회(558회→593회)로 6.3%증가했다. 

증권시장별 정기주총 개최지는 모두 서울과 경기 비중이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서울 집중도가 특히 높으며 최근 5년간 과반수의 정기주총이 개최됐다.  

코스닥시장은 서울과 경기지역 정기주총 개최 횟수가 비슷하게 나타난 가운데 서울·경기 외 지역은 유가증권 시장은 경남(192회, 5.2%), 코스닥시장은 충남(299회, 5.4%), 코넥스시장은 대전(30회, 6.1%) 지역이 주총 개최가 많았다. 

정기주총 개최는 ‘3월 21일∼31일 사이’(7956회, 81.9%)가 가장 많았으며 두 번째로 ‘3월 11일∼20일 사이’(1536회, 15.8%)가 많았다. 

2018년에는 전 4개년도의 특정일 집중 개최와 달리 3월 넷째 주 금요일 3월 23일 543사(25.5%), 다섯째 주 금요일 3월 30일 448사(21.0%)가 개최된 것은 상장법인에 주총일 분산 개최를 권고함에 따라 일부 분산돼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주총 개최 요일은 금요일(6365회, 65.5%)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두 번째로 목요일(1008회, 10.4%)이 많았다. 
2018년의 경우 주총 개최 요일이 고루 분산된 경향을 보이며 수요일(145→326회, 124.8%) 및 월요일(93→171회, 83.9%) 개최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원활한 주주권 행사와 주총 참석 기회 보장을 위해 주총 집중일이 아닌 요일에 많이 주총을 진행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시장별 정기주총 개최 요일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금요일(2890회, 78.9%) 집중도가 매우 높았으며 코스닥시장은 금요일(3287회, 59.2%), 목요일(686회, 12.3%)로 비교적 분산됐다. 

정기주총 개최 시각은 09:00(5,335회, 54.9%)가 가장 많았으며 동 시각 개최횟수가 계속해 증가했다. 최근 5개년간 09:00 개최는 283회(30.6%, 2014년 923회→2018년 1206회) 증가했다. 

한편 상장법인 정기주총 의안 유형에는 임원보수한도 등(9469건, 26.4%), 재무제표 승인(9416건, 26.3%)이 많았다. 
시장별 의안 유형 비율은 큰 차이가 없었고, 코스닥시장에서 주식매수선택권 관련 의안 건수가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약 4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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