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와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전북 전주 경기전에서 매주 토요일 야간 기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2일부터 9월까지 혹서기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경기전에서 ‘왕과의 산책’을 운영한다.
‘왕과의 산책’은 지난해 전주 문화재야행 때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달빛기행을 새롭게 정비해 선보이는 야간 문화 프로그램이다. 한밤에 한정된 인원이 경기전에 입장해 문화해설을 들으며 공연과 다과를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권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야간에도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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