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근육통은 기능에 문제가 있는 질병 아니다”
“섬유근육통은 기능에 문제가 있는 질병 아니다”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8.05.18 13:42
  • 호수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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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산 서울백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섬유근육통(섬유근통)으로 통증이 심한데, 더 악화되면 어떻게 되는지.
“섬유근육통이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하는 등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병은 아니다. 파국적으로 변하지 않고, 장애가 남지 않는다는 것이다. 통증이 너무 심해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한 걱정을 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그러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통증의 패턴이 있는지.
“통증은 전형적이지 않고, 비특이적인 증상이 많다. 그래서 진단이 어렵다. 환자 개개인마다 통증이 다르게 나타난다.”
 

-아플 때만 약을 복용해도 되는지.
“그래도 되지만 담당 의사와 얘기하는 것이 좋다. 약의 효과는 있는 것 같으니 의사와 상의해 조절해 나가면 될 것 같다.”
 

-도수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지. 
“통증을 조금이라도 줄여서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섬유근육통 치료의 목표다. 도수치료를 받고 효과가 있다면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요가나 필라테스 등 땀을 흘리며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을 추천한다. 통증이 줄어드는 모든 걸 해보고 자신에게 효과가 있는 걸로 꾸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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