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ESS프로젝트 연이어 수주…총 300억 규모
LS산전, ESS프로젝트 연이어 수주…총 300억 규모
  • 라안일 기자
  • 승인 2018.05.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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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관계자가 ESS용 PCS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LS산전.
LS산전 관계자가 ESS용 PCS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LS산전.

[백세경제=라안일 기자]LS산전이 이달에만 전력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2건 합쳐 300억원 규모이다.

LS산전은 최근 삼양그룹 계열사 5개 공장을 대상으로 약 150억원 규모의 ESS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용량은 전력변환장치(PCS) 배터리 30MWh 규모로 오는 7월말 완공해 8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삼양그룹은 15년간 연평균 13억4000만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고 6년 이내에 투자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LS산전은 분석했다.

ESS는 전기요금이 싼 심야시간에 전기를 저장한 뒤 요금이 비싼 시간 때에 활용할 수 있다.

LS산전은 삼양그룹에 앞서 이달 초 계열사인 LS니꼬동제련과도 약 150억원 규모의 ESS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LS니꼬동제련 온산사업장에 PCS 6MW, 배터리 36MWh 규모로 오는 8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해 15년 이상 운영할 예정이며 연평균 15억5000만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LS산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산업을 중심으로 ESS 사업을 확대,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단기간에 투자비를 회수하고 향후 운용을 통해 수익화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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