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포르 지하고속도로 공사 수주…5천억 규모
삼성물산, 싱가포르 지하고속도로 공사 수주…5천억 규모
  • 라안일 기자
  • 승인 2018.05.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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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남북간 고속도로 N107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싱가포르 남북간 고속도로 N107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백세경제=라안일 기자]삼성물산이 5000억원 규모의 해외 공사를 따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3일 싱가포르 남북 간 고속도로 N107 구간 공사를 6억30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5000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중부 토아 파요(Toa Payoh) 지역에 총 길이 1.37㎞의 지하차도와 설비건물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는 특화설계 제안으로 최저가를 써내지 않고서도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11월 N106 구간(6800억원 규모) 공사에 이어 인접 공구를 연속으로 낙찰 받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저가 입찰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안전, 신뢰를 바탕으로 수주전을 펴고 있다”며 “2016년에는 싱가포르 건설청이 주관하는 건설대상 토목 부문 대상에 삼성물산이 시공한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C483 공사가 선정되는 등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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