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per
  • 승인 2006.08.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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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이 유행하고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오대규)는 최근 안과전염병 표본감시 결과 최근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이 일부지역에서 발생, 증가추세에 있어 유행성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방학을 앞두고 많은 행락객이 모이는 피서지 및 수영장을 중심으로 전염력이 강한 눈병이 유행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안과전염병 표본감시체계는 전국 81개 안과의원을 중심으로 대한안과의사회, 대한안과학회와 공동 운영하는 눈병 감시체계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경북, 경남, 울산, 광주지역에서 유행성각결막염이 발생하고 있고, 경남지역에서는 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 결막염이 유행하고 있다”며 “이 지역 주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 눈병 예방 수칙을 꼭 지킬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눈병 예방 수칙은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기 ▷수건이나 컵 등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기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기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미 눈병에 걸린 환자는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과 치료를 받고, 전염기간(약 2주) 동안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는 한편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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