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남북철도 연결
[시]남북철도 연결
  • 탁여송 노인지원재단 사무처장‧시인
  • 승인 2018.05.25 13:53
  • 호수 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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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 연결

 

두 선 나란히 가다가

흔적 끊어지고

행복한 동행 멈춘 지 오래

 

더는 갈 수 없는 기찻길 종점

지난 세월 부여잡고

너는 왜 멈추어 서 있는가

 

녹슨 기찻길아

너의 서러움 애처로워

내 마음도 슬피 울었다

 

어차피 같이 가야 할 길

이제 네 무거운 짐 벗기고

남과 북 하나로 연결하니

 

잃어버린 미소 되살려

민족의 동맥으로

물류의 허브로 다시 살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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