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게이트키퍼, 누구나 될 수 있어요”
보건복지부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고듣고말하기’ 교육을 상시적으로 받을 수 있는 교육장을 개설했다. 지난 3월 19일 서울 중구 중앙자살예방센터에 개설된 이 교육장은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문의전화 02-2203-0053, 내선 1번).
‘보고듣고말하기’는 국민 누구나 주변인의 자살 징후를 쉽게 발견하고 적절하게 대응하여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보급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게이트키퍼는 일상 속에서 주변 사람들의 자살위험신호를 인지하여 전문기관에 연계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다.
중앙심리부검센터에 따르면, 자살사망자 대부분이 사망 전 언어·정서 상태 등의 변화로 자살징후를 드러냈으나, 주변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숨진 경우가 78.6%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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