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이세중 환경재단 명예이사장 취임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이세중 환경재단 명예이사장 취임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06.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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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임한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경영 총괄)과 공동 경영체제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이세중 환경재단 명예이사장(사진)이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법규 총괄)으로 7일 취임한다. 지난달 취임한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경영 총괄)과 공동 경영체제로 운영한다. 

부영그룹은 이 명예이사장을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법규 총괄)으로 선임하고, 7일 오전 11시 부영태평빌딩 7층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이로써 부영그룹은 지난달 취임한 신 회장 직무대행과 이 회장 직무대행이 공동 경영체제를 갖추게 된다. 

지난달 취임한 신 회장 직무대행은 기획관리, 건설, 영업, 재무, 해외사업, 레저사업 업무 등 경영총괄을, 이 회장 직무대행은 법규, 감사 업무 등 법규 총괄을 각각 맡는다.

이세중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투명하고 바른 경영으로 부영그룹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인권 변호사 1세대로 민주화 운동과 시민사회 운동으로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몸소 실천해온 인물이다. 

이 회장은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1956년 제8회 고등고시 행정 및 사법과에 합격, 법조계에 들어선 이 회장은 1970년대 긴급조치 1호 때부터 민청학련 사건과 김지하 재판 등 민주화 운동 인사 사건 130여 건을 무료 변론했다. 이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 환경운동연합 ·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등 시민운동을 이끌었다.

또한, 현대합동법률 사무소 대표 변호사(1981년), 제37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1993년-1995년),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1993년-2003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2005년-2009년), 제1대 환경재단 초대이사장을 거쳐 환경재단 명예이사장, 함께일하는재단 상임이사 등으로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해 왔다. 이런 공로로 제18회 만해대상(실천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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