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환경미화 등 용역 근로자 정규직화…자회사 설립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신규 채용 등을 적극 추진한다. 청년 채용·비정규직 전환 등 연내 총 200명 이상을 고용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우선 올해 6월까지 NCS 기반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고졸 및 대졸 일반직원 등 총 23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 그동안 파견직으로 운용하던 비서·운전 직종 등 총 20명의 직원(비서 8, 운전 12)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20~25명 정도의 신입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인 가운데, 시설관리·환경미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약 100여명의 용역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자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번 채용 및 정규직 전환은 국민들의 채용 공정성 요구에 부응하는 모범 사례로, 구직자들이 공정 경쟁을 통해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예탁결제원은 이러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일환으로 작년 34명의 기간제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포함해 올해 중으로 200명 이상의 직접적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병래 사장은 “청년 실업률이 심각한 상황에서 일자리 문제는 사회적 갈등과 경제 위축을 야기 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큰 만큼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서 “예탁결제원이 이러한 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모범기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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