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추천 노인식단①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추천 노인식단①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
  • 이미정
  • 승인 2008.03.28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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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 골고루 잘 챙겨먹어도 백세장수할 수 있다.” 지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어르신들의 적절한 영양관리와 질환 개선을 위한 노인식단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비롯해 입맛을 돋워주는 음식, 열량 강화 음식, 당뇨환자를 위한 음식, 고혈압환자를 위한 음식 등을 선보였다. 본지는 일산병원이 추천하는 노인식단을 5회에 걸쳐 소개한다.

 

◆영양수란


달걀은 단백질 구성이 매우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고지혈증이 없다면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재료 : 달걀 4개, 호두 8g, 대추 3g, 잣 2g, 석이버섯, 참기름, 소금


◇만드는 방법
① 작은 그릇에 참기름을 살짝 바른 뒤 달걀을 얌전히 깨 넣고 소금간을 한다.
② 찜통에 그릇째 넣고 익혀낸다.
③ 달걀 위에 호두, 잣, 대추, 석이버섯을 올려 장식한다.

 

◆닭완자전과 유자소스


유자는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해 노화, 피로회복에 좋으며 헤스페리딘을 함유, 혈관질환 예방에도 좋다.


◇재료 : 닭가슴살 150g, 양파 15g, 청·홍피망 15g, 당근 5g, 실파 15g, 마늘 3g, 밀가루, 유자청소스(유자청 20g, 레몬)


◇조리방법
① 닭가슴살은 다진 뒤 마을 즙을 넣는다.
② 양파, 청·홍피망, 당근은 다지고 실파는 작게 썰어 닭가슴살, 밀가루를 넣어 반죽한다.
③ 반죽을 완자 모양으로 빚어 달군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익힌다.
④ 유자청과 얇게 저민 레몬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
⑤ 완자전을 유자청소스에 버무려 접시에 담아낸다.

 

◆두부소박이와 오이부추생채


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부드러워 소화도 잘 된다. 
◇재료 : 두부 250g, 느타리버섯 100g, 청양고추 7g, 당근 10g, 홍고추 7g, 밀가루 20g, 올리브유, 오이부추생채(오이 50g, 부추 15g, 새싹 10g, 마늘, 간장, 참기름, 설탕, 후추)
◇만드는 방법
① 두부를 거즈에 싸 물기를 없앤 뒤 5cm 크기로 썬다.
② 느타리버섯, 청양고추, 당근, 홍고추는 손질한 뒤 잘게 다져 버무린다.
③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념한 것을 수분이 잦아들 때까지 볶아 소를 만든다.
④ 밀가루와 물을 섞어 튀김옷을 만든다.
⑤ 두부 사이에 소를 넣고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는다.
⑥ 오이는 어슷하게 썰고 부추는 오이 길이로 자르고 새싹과 양념을 넣어 살짝 무쳐 두부소박이와 함께 낸다.

 

◆오자죽


오자죽은 쌀, 흑임자, 잣, 호두, 땅콩, 해바라기씨 등 다섯 가지 씨앗이 들어간 보양식으로 소화가 잘 되며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어 봄철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좋다.


◇재료 : 쌀 60g, 흑임자 20g, 잣 5g, 호두 5g, 땅콩 5g, 해바라기씨 5g, 참기름


◇만드는 방법
① 쌀은 씻어서 물에 2시간 이상 불렸다가 물기를 뺀다.
② 절구에 쌀알이 반쯤 으깨지도록 갈고 흑임자를 넣는다.
③ 다섯 가지 씨앗은 절구에 넣어 찧은 후 물을 조금 부어 뽀얀 즙이 나오도록 으깬다.
④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으깬 쌀을 넣어 볶다가 투명해지면 물을 부어 끊이면서 가끔 젓는다.
⑤ 쌀알이 퍼지면 견과류 간 것을 넣고 약한 불로 끊인다.
⑥ 죽이 고루 어우러지면 그릇에 담는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식단 도움말 : 이선영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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