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름철 대책, 경로당 냉방비 지원 월 10만원으로 인상
정부 여름철 대책, 경로당 냉방비 지원 월 10만원으로 인상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8.06.15 13:35
  • 호수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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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등 비가열식품 판매업소 위생 점검

정부는 여름철을 맞아 전국 경로당에 지급하는 냉방비 지원금을 두 배 인상하고, 냉면 등 비가열식품을 다루는 업소의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6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름철 국민생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보건복지부는 오는 7 ~8월 전국 경로당 6만5000곳에 월 10만원의 냉방비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기존 월 5만원이었던 냉방비 지원금을 두 배로 늘린 것이다.
또한 폭염에 대비해 경로당과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을 활용해 4만5000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9000여명을 동원해 매일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기로 했다.
또, 경찰, 소방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9월까지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운영하고, 여름방학 시작 전에 결식 우려 아동을 확인해 도시락 배달과 급식카드 배포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식중독 차단에 나선다. 이를 위해 7월 한달 간 피서객 등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워터파크, 해수욕장의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전수 검사한다.
특히 생과일주스, 냉면, 콩국수 등 비가열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수산물 유통업소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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