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등에 함유된 오메가-3,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
“생선 등에 함유된 오메가-3,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8.06.15 13:47
  • 호수 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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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찬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눈에 좋다는 영양제, 효과가 있는지.
“나이관련 안질환 연구라는 대규모 연구에서 중등도의 황반변성 환자에게 항산화제인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아연, 구리 등이 함유된 약제를 5년간 투여한 결과, 이러한 약제가 환자 25%에서 중증의 황반변성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항산화제는 일반 식이요법으로는 섭취가 불가능할 정도의 고용량이고 시중의 일반 비타민 제제와는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단, 중등도의 황반변성이 있는 환자에서만 효과가 있으므로 정상인은 복용할 필요가 없다. 베타카로틴의 경우에는 흡연자에게 폐암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생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섭취해야만 한다. 연구에 의하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적어도 2주에 한번 이상 섭취할 경우 중증의 황반변성을 38%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을 많이 보거나 TV 시청 등을 오래하는 것도 황반변성 발병에 영향을 끼치는지.
“남녀 모두 흡연과 카로틴 섭취, 연령이 황반변성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으나, 그 어떤 요소도 관계가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아울러 책을 많이 보거나 TV 시청 또는 컴퓨터를 오래하는 것이 황반변성 발병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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