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모바일 채널 경쟁력 강화
롯데홈쇼핑, 모바일 채널 경쟁력 강화
  • 라안일 기자
  • 승인 2018.06.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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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BJ와 콜라보·모바일 생방송 확대
아프리카TV 인기BJ ‘임다’가 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쇼킹호스트’에 나와 블루투스 삼각대 셀카봉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아프리카TV 인기BJ ‘임다’가 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쇼킹호스트’에 나와 블루투스 삼각대 셀카봉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백세경제=라안일 기자]롯데홈쇼핑이 모바일 생방송 편성을 확대하고 인기 BJ와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모바일 채널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온라인 거래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육박한다. 유통 환경이 재편됨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올해 초 모바일 조직을 본부로 격상하고 관련 콘텐츠 개발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고객 유입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지난해 11월 론칭한 모바일 전용 생방송 ‘MSG(Mobile Shopping, Go!)’ 편성 횟수를 기존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또한 상품군도 패션·뷰티 중심에서 생활상품까지 영역을 넓혀 중장년층의 모바일 유입을 강화하고 있다. TV방송 상품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품까지 선보임으로써 채널간 시너지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롯데홈쇼핑은 기대하고 있다.

인기BJ들과 협업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인터넷·SNS의 유명 BJ들이 쇼호스트에 도전한다’는 콘셉트의 모바일 생방송 ‘쇼킹호스트’는 지난 5월 론칭한 이후 평균 조회수 1만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아프리카TV 인기BJ의 개인방송과 홈쇼핑 방송을 융합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라는 것이 차별점이다.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과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에서 동시 생중계하고 있다.

첫 방송에는 아프리카TV의 인기BJ ‘임다’가 화려한 입담과 센스로 ‘블루투스 삼각대 셀카봉’을 판매해 매진됐으며 유튜브 조회수도 1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12일과 19일에는 러시아 월드컵을 겨냥해 '먹방' 유튜버로 유명한 BJ ’에드머’가 출연해 피자, 치킨 등 야식을 판매한 실시간 시청자 수와 톡 참여 수가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유혜승 롯데홈쇼핑 방송콘텐츠 부문장은 “최근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고객이 20·30대에서 40·50대 중장년층까지 확대되며 모바일 쇼핑의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앞으로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생방송을 통한 판매 상품군 다양화, 편성 확대, 인플루언서 협업 등 이색 콘텐츠 발굴로 모바일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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