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금연광고, ‘흡연갑질’ 편 선보여
새 금연광고, ‘흡연갑질’ 편 선보여
  • 조종도 기자
  • 승인 2018.06.22 14:40
  • 호수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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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버스정류장 등에 옥외광고 시작

“흡연! 주위사람에게는 ‘갑질’입니다!”
이런 내용의 옥외광고가 6월 18일부터 대중교통 및 버스정류장을 활용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보건복지부는 밝혔다.
이번 금연 광고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갑질’을 주제로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흡연 상황에서 흡연자의 행동 또는 흡연이 주위사람(비흡연자)에게는 ‘갑질’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흡연갑질 편’은 시리즈물로 제작되어, 연인 편(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담배를 피우는 행위), 직장 동료 편(부하직원에게 흡연을 강요하는 행위), 군대 편(비흡연자에게 담배를 배우게 하는 행위) 등 3가지 시리즈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 속 다양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흡연 권유, 간접흡연이 주위사람에게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 나아가 담배‘갑’을 여는 행위, 그 자체가 ‘갑질’이 된다는 이중적 의미를 부여한다.
또한, 젊은 세대의 언어를 활용한 금연 포스터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청소년 및 20대 젊은 세대가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언어를 활용함으로써 젊은 세대가 주로 활동하는 디지털, 모바일 상에서 자발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예를 들어 ‘SMOKING-SMOKILL’, ‘줄담배-줄초상’, ‘식후땡(식사 후 담배를 피우는 행위)-인생땡’, ‘길빵?(길에서 담배 피우는 행위)-죽빵!(주먹으로 얼굴을 맞는 행위)’ 등 각운(라임)을 맞춰 쉽게 접할 수 있는 흡연 용어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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