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추천 노인식단②고혈압 환자를 위한 음식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추천 노인식단②고혈압 환자를 위한 음식
  • 이미정
  • 승인 2008.03.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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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 골고루 잘 챙겨먹어도 백세장수할 수 있다.” 지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어르신들의 적절한 영양관리와 질환 개선을 위한 노인식단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비롯해 입맛을 돋워주는 음식, 고혈압환자를 위한 음식, 열량 강화 음식, 당뇨환자를 위한 음식 등을 선보였다. 본지는 지난호 '소화가 잘되는 음식'에 이어 이번 호에는 고혈압 환자를 위한 음식을 소개한다.

 

◆마송화꿀즙


마는 칼로리가 적은 식품으로 당뇨, 고혈압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또 송화가루는 항산화영양소가 많아서 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재료 : 참마100g, 송화가루1/2, 흑임자가루1/4, 감식초 1작은술, 꿀 1작은술, 소금


◇조리방법
① 마는 껍질을 벗긴 뒤 작게 깍둑썰기해 준비된 감식초의 반을 넣고 물을 넣어 믹서기에 간다.
② 꿀과 남은 감식초를 넣어 잘 젓는다.
③ 그릇에 담아 송화가루와 흑임자가루를 뿌린다.
④ 꿀은 식성대로 넣어 먹을 수 있게 한다.

 

◆단호박영양밥


단호박은 포타슘이 많아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저칼로리 식품으로 체중 관리에도 좋다.


◇재료 : 단호박 1개, 쌀 80g, 찹쌀 10g, 속재료(단호박 150g, 밤 50g, 수삼 20g, 대추 10g, 은행 20g, 소금)


◇조리방법
① 쌀과 찹쌀은 여러 번 씻어 물을 넉넉히 붓고 1시간 정도 충분히 불린다.
② 단호박과 밤은 껍질을 벗겨 깍둑썰기로 자르고 대추는 깨끗이 씻는다.
③ 그릇으로 사용할 단호박은 꼭지가 있는 윗부분을 가로로 넓게 잘라낸 뒤 숟가락을 이용해서 안쪽의 씨를 긁어낸다. 여기에 불린 쌀을 넣어 속을 채우고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단호박, 밤, 대추, 수삼, 은행을 올린다.
④ 단호박을 찜통에 넣고 중간 불에서 30분 동안 찐다.
 
◆해물파프리카잡채


파프리카는 비타민C가 감귤류보다 많아 만성질환과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다.


◇재료 : 프피라카(노란색, 붉은색, 푸른색) 1개씩, 호부추 30g, 양파 50g, 관자 35g, 조갯살 35g, 오징어 50g, 마늘 2쪽, 굴소스 1큰술, 소금, 후추, 올리브유


◇조리방법
① 파프리카는 색깔별로 준비해 꼭지를 떼고 씨를 털어 낸 뒤 굵게 채썬다.
② 부추는 다듬어 씻은 뒤 4~5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파프리카와 같은 굵기로 채썬다.
③ 관자, 조갯살, 오징어는 살짝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④ 마늘은 채로 썰어 기름에 볶고 여기에 양파, 파프리카를 함께 넣어 볶는다.
⑤ 볶은 야채와 해물을 함께 넣고 굴소스로 재빨리 볶아 낸 뒤 부추를 넣어 소금, 후추로 간한다.

 

◆꽁치구이와 녹차소스


꽁치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 및 불포화지방산과 녹차의 카테킨은 동맥경화를 억제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재료 : 꽁치 1마리, 소금, 레몬, 녹차소스(다시국물, 무, 녹차가루, 고추냉이, 설탕, 소금, 맛술, 녹말가루)


◇만드는 방법
① 꽁치는 손질해 소금과 레몬즙을 뿌려 20분 정도 재워둔다.
② 무는 강판에 갈아서 다시국물, 설탕, 소금, 맛술을 넣고 끓인다. 찬물에 푼 녹말가루로 농도를 조절하고 녹차가루와 고추냉이를 넣어 녹차소스를 만든다.
③ 꽁치는 오븐에 구워 녹차소스와 함께 제공한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도움말 : 이선영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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