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량 부족하면 적신호
과체중이 아니어도 근육량이 부족하면 비만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미국 마요클리닉의 연구진은 신장 대비 체중을 측정했을 때 정상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 절반이 체지방 상으로 비만 상태인 ‘정상체중 비만’(normal weight obesity)이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인 남녀 2217명의 체성분과 혈액검사를 시행한 결과, 절반이 혈중 콜레스테롤과 식욕조절 호르몬인 렙틴의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등 위험군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단순히 체중(㎏)을 키(c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 18.5∼25에 해당되면 ‘정상’으로 판단하는 체질량지수는 건강을 측정하는 척도가 될 수 없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