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용인에 국내 최대 도시형 태양광발전소 준공
KCC, 용인에 국내 최대 도시형 태양광발전소 준공
  • 라안일 기자
  • 승인 2018.07.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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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73세대 사용 가능한 1.3GWh 전력 생산
국내 최대 규모 도시형 태양광발전소가 조성된 KCC 중앙연구소 종합연구동 전경. 사진=KCC.
국내 최대 규모 도시형 태양광발전소가 조성된 KCC 중앙연구소 종합연구동 전경. 사진=KCC.

[백세경제=라안일 기자]KCC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자사 중앙연구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외벽면 활용 도시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KCC는 김천, 대죽, 여주 등 전국 공장들에 조성한 10개 발전소에 이어 11번째 자체 태양광발전소를 갖게 됐다.

이번에 조성한 도시형 태양광발전소는 3150개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되는 등 건물 외벽면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설비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특히 중앙연구소는 신축 건물로 초기 설계 단계부터 태양광발전소를 염두에 두고 건설해 최대 발전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연간 발전량은 1344.3MWh(약 1.3GWh)로 일반 가정 373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또한 한 해 627톤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저감할 수 있게 됐다.

KCC는 태양광발전소 준공에 맞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육성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재생에너지 대규모 사업 추진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사업 홍보 ▲친환경 미래에너지 홍보,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에너지 보급 및 산업육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앙연구소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는 미래에너지 기술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운영된다.

KCC 관계자는 “중앙연구소에 준공한 도시형 태양광발전소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용인시의 친환경 에너지 랜드마크로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협력해 태양광발전을 비롯해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미래에너지 발굴 및 관련 산업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KCC는 중앙연구소를 포함 총 11개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지붕형 태양광발전사업을 통해 연간 23GWh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월 300kWh 사용 기준으로 했을 때 총 6540세대의 연간 전력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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