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상반기 순이익 1조3천억
우리은행, 상반기 순이익 1조3천억
  • 윤성재 기자
  • 승인 2018.07.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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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경제=윤성재 기자]우리은행이 상반기에 1조3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둬들였다.

우리은행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7162억원 순이익을 올려 상반기 누적으로 1조3059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75억원(18.9%) 늘어난 금액으로 2016년 연간 순이익(1조2613억원)보다 많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2007년 1조3360억원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에 2%로, 1년 전보다 0.07%p 올랐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 대출성장과 핵심예금 증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2142억원) 늘어난 2조7645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 부문 판매호조와 외환·파생 부문 성장으로 5815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1746억원) 감소했다.

개별기준으로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1%로 전분기보다 0.28%포인트나 내렸다. 이는 동종업계 최저 수준이라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은 지주사 전환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지주사 전환 이후에는 수익기반 다변화 등을 통해 성장기반은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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