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지회 ‘맑은 환경수호대’ 재능나눔 활동…공기정화식물 나눠줘 공기맑은 경로당 만들기
서울 강동구지회 ‘맑은 환경수호대’ 재능나눔 활동…공기정화식물 나눠줘 공기맑은 경로당 만들기
  • 김순근 기자
  • 승인 2018.07.20 14:22
  • 호수 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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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지회(지회장 김병운)의 아주 특별한 노인재능나눔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참여자에게 공기정화식물 ‘아레카야자’를 배부해 경로당 맑은 공기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는 것. 
아레카야자는 미항공우주국이 우주선의 공기를 맑게 하기 위해 실시한 실험을 거쳐 탄생한 공기정화식물 5가지중 하나로 천연가습기 역할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회는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가 되자 노인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맑은환경수호대’를 운영하며 각 경로당의 환경을 깨끗이하고 실내공기를 맑게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맑은환경수호대’는 강동구의 116개 경로당 중 96개 경로당에서 101명의 회원이 참여해 경로당 내 생활먼지 제거를 비롯해 화초키우기, 경로당 앞 물청소, 텃밭 가꾸기, 미세먼지 예방교육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지회는 아레카야자를 구입해 맑은환경수호대를 통해 각 경로당에 배부함으로써 실내 공기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34명의 회원들은 각자의 거주지역에서 매연 과다발생 현장 신고, 미세먼지 교육 및 예방캠페인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으로 인해 평소 미세먼지에 무감각하던 어르신들도 경각심을 갖게 되어 예방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또한 분회장이 일임했던 텃밭가꾸기 사업도 맑은환경수호대가 일손을 보탬으로써 경로당 환경미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맑은환경수호대’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천호삼성여자경로당 박갑용 회원은 “아레카 야자수로 인해 경로당 분위기가 환해졌고 벌써 공기가 맑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다”면서 “건강에도 좋고 봉사해서 마음도 즐겁다”고 말했다.     김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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