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백제 역사문화관광도시’ 밑그림
충남도 ‘백제 역사문화관광도시’ 밑그림
  • 황경진
  • 승인 2008.04.1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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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거리조성-일본관광객 유치등 추진

<사진설명> 이완구 충남도지사(가운데)가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지난 8일 도 영상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와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 부여 중심으로 하는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조성사업은 중앙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공주, 백제고도와 조화되는 문화관광 자원을 개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사업은 ▷백제문화 창조산업 클러스터 기반조성 ▷금강연계 공원조성 및 관광활용 사업 ▷백제역사문화 테마파크 조성사업 ▷백제문화거리 조성사업 ▷백제고도경관 정비사업 등이며 오는 2015년까지 추진된다.


조성사업은 단계적으로 ▷백제문화도시 기반조성 ▷역사문화 유산의 창조적 재생 ▷백제성이 구현되는 도시공간 조성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 관광 등 총 30여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에는 공주와 부여에 13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갈 전망이며 막대한 수익 유발효과가 예측되는 만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명실상부한 백제역사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오전 10시 시게이에 토시노리(重家俊範) 주한 일본대사가 충남도를 방문해 이완구 도지사를 예방하고 환담했다.


이 지사는 이날 일본대사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과거에 일본과 상호 활발한 교류가 있었던 백제문화를 연결고리로 근현대사의 시련을 뛰어넘는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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