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 안정적 수급 체계 확보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 안정적 수급 체계 확보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08.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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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캐나다 이어 중국 쟝시깐펑리튬사와 총 4만8천톤 계약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LG화학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 리튬’대량 확보에 성공했다. 

LG화학은 지난 14일 중국 쟝시깐펑리튬사(Jiangxi Ganfeng Lithium Co.,Ltd.)와 총 4만8천톤의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6월에도 캐나다 네마스카리튬 (Nemaska Lithium)과 총 3만5천톤의 수산화 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합쳐 총 8만3천톤의 수산화 리튬을 공급받게 됐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 기준 약 170만대 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으로 LG화학은 수산화 리튬의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확보했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을 포함, 리튬·코발트 등 원재료 확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면서 ‘원재료→전구체 및 양극재→배터리’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이번 중국 쟝시깐펑리튬 및 캐나다 네마스카리튬과의 계약을 통해 대규모의 수산화 리튬을 확보했고, 지난 4월에는 세계 1위 코발트 정련회사인 中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법인을 설립했다. 

LG화학 유지영 재료사업부문장은 “전기차 시장이 본격 성장하면서 배터리 원재료 및 소재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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