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일,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에 5조원 투자
에스오일,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에 5조원 투자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08.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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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270만명, 상시 고용 400명 충원 등 일자리 창출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에스오일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에 2023년까지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에스오일은 연간 150만톤 규모의 스팀 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짓기 위한 타당성 검토를 수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에스오일 스팀 크래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를 원료로 투입해 에틸렌 및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설비로, 원료 조달과 원가 경쟁력에서 이점을 갖고 있다. 

에스오일은 2단계 프로젝트를 위해 울산시 온산공장에서 가까운 부지 약 40만㎡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매입했다. 

에스오일은 2단계 프로젝트 건설과정 중 연평균 270만명, 상시 고용 400명 충원 등 일자리 창출, 건설업계 활성화 및 수출 증대 등을 통해 국가 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오일은 프로젝트 완공 이후 셰일 오일, 전기자동차 등으로 인한 사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더 잘 대응하고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 받는 종합 에너지 화학 기업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25에 한 층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에스오일 관계자는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가 RUC·ODC 프로젝트 이후 회사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경쟁력 제고, 안정적 수익구조 창출 등을 통해 회사의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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