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개방 제5주년 기념축제
청남대 개방 제5주년 기념축제
  • 황경진
  • 승인 2008.04.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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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별장 청남대가 싱그러운 소나무 숲 사이로 흰 목련과 진달래, 개나리를 비롯해서 복사꽃, 연산홍 등이 어우러져 꽃물결로 가득 찬 가운데 개방 5주년 기념축제가 열린다.


청남대는 일반 국민에 대통령 별장을 공개한 지 5주년을 맞아 ‘자연의 숨결 속 흥겨움’이란 주제로 이달 18~27일, 5월 5~25일 개방 5주년 기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획행사, 문화예술공연, 전시행사, 참여와 체험행사, 먹거리 행사 등 총 6개분야 45개 행사로 운영된다.


기념행사에서는 대북공연과 테이프 커팅을 비롯해 참가자 전원이 길이 50m의 초대형 축하떡을 절단해 축제를 기념하고, 퓨전가야금 연주, 브라스 연주, 대감놀이 등이 공연된다.


특히 기획행사로 외모, 성대모사, 행동 등 영부인을 닮은 사람을 선발해 1등은 50만원과 금메달, 2등 30만원 및 은메달, 3등 20만원 및 동메달, 참가자 전원에게는 청원생명쌀 5kg 등을 시상한다.


또 각국 대사관의 협조 아래 세계 25개국 의상 패션쇼가 펼쳐지고, 충북 영동군 난계국악 공연, 음성군 품바타령 공연 등 청남대가 자리한 충북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와 문화행사도 선뵌다.


또 전 국민이 참여해 아름다운 대청호반을 일주하는 ‘청남대 울트라 마라톤 대회’와 유치원, 초등생을 대상으로 사생 및 백일장 대회도 열린다.


문화예술공연으로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인형극 및 동요 대회와 삐에로 저글링 공연을 비롯해 댄싱 매직쇼, 라틴댄스, 밸리댄스, 국악뮤지컬 춘향전, 힙합댄스, 경기민요 및 사물놀이, 작은 음악회, 레크리에이션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전시행사로는 환경조각 전시, 청남대 디카콘테스트와 함께 야생화, 청남대 사계사진, 특산물전 등도 개최된다.


참여 및 체험행사로는 대통령 캐릭터쇼, 대통령 수결체험, 왕과비 체험, 전통혼례 의상체험, 페이스 페인팅, 희망의 연날리기, 비누공예, 수지침 체험, 거리의 화가, 아름다운 손 체험, 대통령 실사 사진 찍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다음달 26일에는 세계유니세프기금 모금운동의 일환으로 ‘앙드레 김 패션쇼’가 화려한 야간조명 아래 열릴 예정이고, 6월 24일에는 한중일 관광장관회담 폐막연도 개최된다.

김충남 기자/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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