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소체 치매, 파킨슨병 증상 동반이 특징
루이소체 치매, 파킨슨병 증상 동반이 특징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8.09.07 11:28
  • 호수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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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서 장미희가 걸린 병

주말드라마 1위인 KBS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배우 장미희(이미연 역)의 실감나는 치매 연기가 화제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극중 장미희가 진단받은 ‘루이소체 치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루이소체 치매는 신경세포 내에 생기는 비정상적으로 응집된 신경섬유단백질의 축적으로 인해 발생한다. 다른 치매와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파킨슨병 증상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정확하게는 치매가 발병한 후 파킨슨병 운동기능저하가 동반되는 것이다.
파킨슨병 치매와 혼동할 수 있는데, 파킨슨병 치매는 파킨슨병이 먼저 발병한 후 1년 이후에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박지현 세란병원 신경과 뇌신경센터 부장은 “루이소체 치매 자체는 드물지만, 파킨슨병 환자에게는 흔한 초기 증상인 보행 장애가 동반되면서 수면장애, 환각, 환시 등의 증상이 정신질환으로 오인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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