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풀며 교육하면 효과 더 높아”
노인지원재단은 9월 4일,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 회의실에서 방송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교육 서울지역 강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관악·노원·서초·용산·중구지회에서 활동 중인 강사와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사들의 다양한 체험담이 소개됐다.
장석기 관악구지회장은 “떴다방 피해가 생각 외로 많아 보이스피싱 교육에서 그 부분을 상세하게 설명한다”며 “과거에 비해 경로당 피해 사례가 현저히 줄어들어 강사로서 자긍심도 느낀다”고 말했다.
이순옥 노원구 강사는 “경로당 인원이 10명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 중간에 ‘수수께끼’와 ‘OX 문제’를 풀면 교육 효과도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봉식 용산구지회 강사는 “간혹 글을 모르는 어르신에게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교재를 보도록 권장한다”고 했고, 김태성 중구지회 강사는 “재단에서 제공한 ‘연예인 피해사례’ 같은 교육자료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다”고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교육 효과를 높이는 다양한 방안도 제시됐다. ▷경로당 TV를 통한 시청각 자료 활용 ▷눈높이 강의 ▷마술, 수수께끼 등 교육보조자료 활용 등이다.
탁여송 노인지원재단 사무처장은 “앞으로 강사 명찰 착용, ‘백세시대’ 신문 교육사례 홍보, 정기 강사교육 실시 등을 통해 사업을 발전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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