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확진환자 현대건설 협력업체 임원 확인…중동 건설현장 방문 후 귀국
메르스확진환자 현대건설 협력업체 임원 확인…중동 건설현장 방문 후 귀국
  • 라안일 기자
  • 승인 2018.09.11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세경제=라안일 기자]최근 메르스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현대건설 협력업체 임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현대건설 협력업체인 서본건설 임원이며 쿠웨이트 정유공장 건설현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서본건설은 협력업체가 맞다"면서도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현대건설과 관계가 없다"며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답변을 했다.

그는 또 "확진판정이 나온 지난 8일부터 정유공장 건설현장에서 대응메뉴얼을 본격 가동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협력업체인 서본건설도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서본건설 관계자는 "회사 임원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은 맞다"는 확인만 해줄뿐 어느 공사현장에서 감염됐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중동 정유공장 건설현장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한화건설, 현대중공업, SK건설 등 5개 건설사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