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정상화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정상화
  • 라안일 기자
  • 승인 2018.09.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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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백세경제=라안일 기자]‘기내식 대란’으로 큰 곤혹을 치른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공급을 정상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식 공급업체 이전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기내식 공급을 계약한 게이트고메코리아(GGK)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기내식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때문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7월부터 승객들이 부실한 기내식을 공급받거나 이 조차도 받지 못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 7월부터 기내식을 공급해오던 샤프도앤코와의 임시 계약을 종료하고 GGK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아 서비스에 들어갔다.

GGK로부터 공급받은 기내식을 처음으로 서비스한 항공편은 12일 오전7시30분에 인천공항에서 호찌민으로 출발한 OZ731편이다. 이날 하루 동안 총 81편(인천·김포발 기준) 항공기에 3만여식의 기내식이 공급됐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GGK 기내식 제조시설은 2만5550㎡ 규모의 2층(지하1층·지상2층) 시설로 일 최대 6만식 생산까지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GGK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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