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뇌혈관 MRI 검사도 10월부터 건보 적용
뇌·뇌혈관 MRI 검사도 10월부터 건보 적용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8.09.14 11:01
  • 호수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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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검사비 ‘48만원→14만원’으로 부담 줄어

10월부터 뇌와 뇌혈관 MRI(자기공명영상장치) 검사 때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지금보다 4분의 1수준으로 낮아진다. 보건복지부는 9월 13일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15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라 10월 1일부터 MRI로 뇌·뇌혈관을 검사하는데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지금까지는 뇌종양·뇌경색·뇌전증 등 뇌 질환 의심으로 MRI 검사를 하더라도 중증 뇌 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만 보험혜택을 누렸을 뿐 나머지는 보험적용을 받지 못해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했다. 이에 따라 종합병원에서 뇌 일반 MRI 검사를 받을 때 이전에는 평균 48만원을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MRI 검사가격이 약 29만원으로 표준화되고, 환자는 이 가운데 50%(의원급은 30%, 상급종합병원은 60%)인 14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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